• [논평] 김지수 청년부대변인, ‘여성 경찰 무용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논평] 김지수 청년부대변인, ‘여성 경찰 무용론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일시: 2019521일 오전 1130

장소: 국회 정론관

 

정의당은 여성 경찰관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법 집행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

 

최근 대림동 사건을 빌미로 여성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경찰 측은 해당 경찰관의 대응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건의 본질은 공권력 약화에 대한 문제인데, ‘여성 경찰 무용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에 비난 받아야 할 것은 취객의 행패인데, ‘여성 경찰이 비난받고 있다.

 

여성 경찰은 경찰이 아니라 여성일 뿐인가. 남성 경찰의 미숙한 대응에는 경찰이 비난받고, 여성 경찰의 문제없는 대응에는 여성이 비난받고 있다.

 

여성 경찰 무용론은 이제 여성 혐오의 수준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여성 경찰 축소 청원이라는 차별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경찰 중 여성 비율은 11.3% 이다. 공공기관의 여성 비율 29.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런 상황에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려 해서는 안 된다.

 

테이저건이나 삼단봉 등 장비류의 발전으로 여와 남, 나이에 따른 신체적 격차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경찰 안과 밖. 어떤 이유에서든 차별과 혐오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정의당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2019521

정의당 청년부대변인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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